네트워크 기초

네트워크의 규칙

미고코딩 2022. 6. 8. 15:02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듯이 네트워크도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네트워크 규칙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로토콜이란 ?

프로토콜은 엄청 유명한 단어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들어본 사람도 많을 겁니다. 다만 그게 정확히 어떤 건지는 잘 모르지만요. 프로토콜은 네트워크 통신규약을 이야기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만났다고 칩시다. 각각 다른 나라 사람이고 서로의 언어를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자의 언어로 인사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하겠지만 A, B 각각 상대가 뭐라고 하는 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럴 때 A, B 사람들에게 모두 영어로 소통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원활하게 인사할 수 있을 겁니다.

 

위와 같은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프로토콜입니다.

 

OSI 모델과 TCP/IP 모델

통신 규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으니 통신 규격에 대해서도 알아봐야죠. 일단 OSI 모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는 A회사 컴퓨터와 B회사 컴퓨터가 서로 통신을 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연결하는 커넥터 등에 대한 규격도 정해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정립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국제 표준화 기구(ISO) 가 나섰는데, 이 단체가 OSI라는 모델을 세웠습니다. OSI 모델은 네트워크의 기본이 되는 모델입니다.

 

데이터의 송수신은 컴퓨터에서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행위입니다. 이때 컴퓨터 내부에서는 7개의 계층으로 나눠서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그 7개의 계층을 OSI 7계층이라고 부릅니다.

 

 

간단하게 OSI 7계층을 만들어 봤습니다. 각 계층은 순차적으로 전달됩니다. 각 계층이 하는 일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계층 이름 설명
7계층 응용 계층 (Application Layer) 이메일 & 파일 전송, 웹 사이트 조회 등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 제공
6계층 표현 계층 (Presentation Layer) 문자 코드, 압축, 암호화 등의 데이터를 변환
5계층 세션 계층 (Session Layer) 세션 체결, 통신 방식 결정
4계층 전송 계층 (Transport Layer) 신뢰할 수 있는 통신을 구현
3계층 네트워크 계층 (Network Layer) 다른 네트워크와 통신하기 위한 경로 설정 및 논리 주소 결정
2계층 데이터 링크 계층 (Data Link Layer) 네트워크 기기 간의 데이터 전송 및 물리 주소를 결정
1계층 물리 계층 (Physical Layer) 시스템 간의 물리적인 연결과 전기 신호를 변환 및 제어

 

데이터 송신측은 데이터를 보내기 위해 상위 계층에서부터 하위 계층으로 데이터를 전달합니다. 각 계층은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전달되는 동안에 다른 계층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데이터 수신측은 하위 계층에서 상위 계층으로 각 계층을 통해 데이터를 받게 됩니다.

 

 

TCP/IP 모델이란?

방금 설명한 OSI 7계층은 알아야 할게 많기 때문에 좀 복잡했는데, TCP/IP 모델은 4계층으로 되어있어 비교적 간단합니다. TCP/IP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OSI 7계층보다 3계층이나 적지만, TCP/IP의 응용 계층은 응용, 표현, 세션 계층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각 계층은 데이터가 이동할 때 독립적이라고 이야기 했었죠. 거기에 더해서 각 계층에는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계속 자세하게 다룰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설명은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